봄을 탄단말이지^^

글쿠나...봄처녀가 다 되었네^^

단발보다 짧은 머리로 y2k를 좋아한다는 자기소개를 했던

네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어색해 하고 수줍어하면서 남자애같았던 널 이야기 하면

누가 믿겠니?  글쎄  너네 동기들이나 내말을 믿을까....ㅎㅎ

벌써 4년이 되어가네..

그치?

화장기 없던 얼굴로 첫수업을 시작했던때가 아마 이맘때일꺼야.

많은 일이 있었던것 같다.

지금도 여전히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는 여성 선영이가

조금 낯설기도 하네^^

학생으로 직장인으로 바쁘고 고단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지치고 힘든 걸 왜 모르겠니?

참... 힘들지?

요즘처럼 날씨가 좋으면  자유롭게 놀러가고 싶을께야.

상담실이나 나나 여기는 늘 그대로 그자리에 있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널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항상 변함없이

그대로지만

바쁘고 힘든 네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것 같아

안타깝고 서운한(?) 아침이란다..

그래도 네말처럼 여기라도 네맘을 풀어놓아줘서 고맙지만

뭔가 도움이 되고 싶은 내맘은 욕심이겠지?

가까운 시일내에 시간을 함 내주렴.

아지트에서 함 보자^^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