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오여고 3학년(;;) 한컵 민지예요^- ^)/

어제 정모에 금오여고 학생들을 너무 찾기 힘들어서-0 -

대표로서 참 창피했답니다;;

다음달에는 다 참석할수 있도록 열심히 할께요^- ^;;

다른 학교 신입생들 보니까 막 힘이 나는게^- ^

앞으로 선배로서 부끄럽지 않게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선생님 말씀처럼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는게

후배들의 앞날에 좋은 본보기도 되고,

지금 제 위치에서 할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인것 같아요^- ^

남은 8개월정도 진짜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들려드릴께요^- ^)/

낼 모레 군대가는; 재권오빠를 오늘 만났는데요;;

머리 자를때 따라갔었는데;

막 눈물 날려구 하는거 있죠;;

3년가까이 오빠 보면서 머리 자른 모습 한번도 못 봤었는데-0 -;

떠난다는 생각 한번도 못 했었는데,

머리 자르는거 보니까 막 실감 나더라구요-

항상 옆에서 웃겨주고, 힘들때마다 도움주던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걱정이 막 되네요-

군대가는 재권오빠보다 남겨진 사람들의 아픔이 더 클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항상 곁에 있어서 여태껏 너무 소중함을 몰랐던 것 같아서,

잘해주지 못한게 너무 아쉬움이 남네요..

에궁, 아무쪼록 몸 조심히 잘 다녀왔음 좋겠어요^- ^

나라 잘 지키고 오세요>_ <ㅎ

또래도우미분들 모두,

주위에 모르고 지나쳤던 소중한 분들에게

매정하게 대하시지 마시고,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건넬수 있는 그런 한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