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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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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상담
죽을까..?
안녕하세요.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입니다.
우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글을 남겨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용기에 대해 칭찬 해드리고 싶네요.
6학년이 되어 공부도 잘 되지 않고
학교생활도 점점 힘들어지고
가정에서는 부모님과의 갈등이 있어
우울하기도 하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 괴로울 것 같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여부회장도 하는 만큼
학교생활을 나름 성실하게 해왔던 것 같은데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도 궁금해지네요.
아니면 6학년님이 지금 사춘기라고 느끼고 있는 것 같은데
학교생활과 가정에서
아무 일이 없는데도
마음이 심란하고 내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울 때가 있지요.
작은 일에도 크게 상심하게 되고
나만 행복하지 않은 것처럼 느낄 때도 있을 것입니다.
6학년님이 지금 얼마나 힘들면
다 죽이고 나도 죽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자살 시도까지 했는지 저도 마음이 안타까워 지네요.
그래도 잘 추스리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마음도 듭니다.
아빠가 너무 싫고
엄마도 좀 싫다고 했는데
부모님이 잘 해주지 않는 것 같아
병원에 입원을 하면 잘 해줄 거라는 생각이 들었군요.
그렇게 했을 때 6학년님이 바라는 것을 이룰 수 있을까요.
6학년님이 바라는 것은
가족이 행복해져 여행을 가는 것이라고 했는데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6학년님 먼저 무엇을 하면 좋을지 한 번 생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부모님께 요청을 해보는 것도 방법이지요.
현재 상황을 혼자서 해결해가기 어려우면
저희 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봤으면 좋겠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상담을 받는 개인상담이 있는데
상담 선생님이 지금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상담을 받고 싶으면
다시 여기에 글을 남겨 인적사항과 연락처를 알려주면 전화를 드리고
아니면 472-2000으로 전화 주셔도 됩니다.
그럼 연락 기다리고 있을게요~!!
그리고 6학년님은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으니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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