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소년지원센터입니다.

우선 답변이 늦어 정말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ㅠ.ㅠ

아버지의 글을 읽으며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느껴져서 저희도

꼬옥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한다는 것은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큰 변화 중 하나입니다.

특히 구미지역의 특성상 중학교때 상위권에 있었던 학생이라 할찌라도

어떤 고등학교에 가냐에 따라 엄청난 성적의 차이를 보일 수 있게 되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학생들은 자신이 실력이 없다고 느껴 공부를 아예 포기하기도 합니다.

또 자존심이 센 학생들은 "나는 공부를 안해서 성적이 안오르는 거야"라는 자신의

생각을 유지하기 위해 아예 공부를 안하기도 합니다.

제가 볼 땐, 친구는 학습방법이나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공부나 진로등에 있어서 많은 심리적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현재 상황을 벗어나고 싶기에 이런 모습이 많이 나타나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시간이 괜찮으시면 학생을 데리고 저희 지원센터를 방문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 시간이 안되시면 전화로 좀 더 자세히 상담을 하셔도 되구요.

방문하실때는 먼저 예약을 하셔야 하니 연락주십시오.

054-472-2000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청소년지원센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