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소년 지원센터입니다.

답변이 많이 늦었죠?

님의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고민이 많이 되겠네요.

친구와의 갈등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아 정말 속이 많이 상하겠네요.

친구가 님의 마음도 잘 몰라주고

자신의 뜻대로만 하니

그 속이 얼마나 많이 아팠겠어요.

친절하게 대하는 착한 님의 마음을

친구들이 오해하고

친한 친구는 님에게 트집을 잡으니

답답한 마음이 저에게도 느껴지네요.

그동안 많이 힘들었겠어요.

님의 글로만 봐서는

그 친구의 솔직한 마음을 잘 알기 어렵지만

님이 다른 친구에게 말하는 것보다

오히려 친구에게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말해주었더라면

혹시 그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가지 않았던지

가더라도 님의 마음 정도는 이야기 해서 님이 덜 힘들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혹시 그 친구가 사춘기여서

마음이 더욱 예민해 있었던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무엇보다 친구와의 사정을 잘 아는 님이

좀 더 적극적으로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더 생각해보고 개입해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은 누구나 친구와의 관계가 멀어지길

원하는 사람은 없어요.

잘 지내고 싶고 그 우정이 오래갔으면 좋겠고....

친구와 잘 지내고 싶은 방법이라하면...사실

정답 같은 건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친구의 입장에서 친구의 맘으로 이해해주고

친구의 말에 공감하면서 나의 이야기나 감정에 대해서도

기분나쁘지 않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좋은 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도움이 좀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중1 여학생입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갈게요.

주위사람들, 무엇보다 친구들과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겠죠.

저 역시 같은마음입니다.

하지만 학교생활을 하다보니 충돌이 있게 마련이죠.

저같은 경우에는,

저는 그 친구에게 무조건적으로 친절하게 대해주는데

반대로 그 친구는 절 꼴사납게 보고요.

또,

속으로 좀 짜증나긴 했지만 내색을 안했기 때문에

1학기동안 제일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있거든요.

그런데 1학기가 끝나갈 무렵, 그러니까 방학할 무렵에

점점 사이가 멀어지더군요.

그 친구가 제 신경을 자꾸 건드렸지만

솔직하게 대놓고 말하면 그 친구가 상처를 받을까봐

그냥 속으로 애태우고, 다른 친구에게만 말했었어요.

그런데 친구도 제 마음을 알아차린 걸까요.

다른 친구에게 달라붙기 시작하더니

제게 자꾸 시비를 걸더라구요.

지금이 방학이긴 하지만

솔직히,

그 친구와 그냥 시원하게 싸워버리고 싶은 마음이 반절,

그 친구가 다시 제게로 와줬으면 하는 마음이 반절입니다.

곧 개학날입니다.

또 학교에서 친구들과 충돌이 있을까봐 두려워요.

전 다른일에는 안울어도 친구들과 충돌이 있으면 몰래 막 울거든요.

게다가 무서운 마음이 들기까지 해요.

위에 길게 설명했던 그 친구와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또 친구들과 충돌없이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조언이나 충고 부탁드립니다.(제가 친구문제에 너무 민감한걸까요?충돌생기는게 무서울정도면.)

안녕히계세요.(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