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생겨서 글을 적게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암것도 아닌일인데 신경이 쓰여서요

며칠전에 친구랑 단둘이 쇼핑을 하러 강남에 갔는데요

여러가지 구경도 하고 쇼핑을 하던중에 친구랑 맘에 드는 옷을 발견했습니다

근데 그옷이 한개 밖에 없다는거에요...ㅠ

고민하다가 너 살꺼냐고 나사도되냐고 물어보고 너사라고 그래서 그옷을 낼름 제가 샀어요..

좀 미안하긴했지만...

이날 말고 전에도 한번 이런일이 있어서 그때는 제가 앙보했드랬죠..

그옷을 친구보고 사러고했어요 넘 맘에들었었는데

그리고나서 그친구가 그옷을 샀었는데 그뒤로 저는 그옷이 넘 맘에 들어서 후회를 많이했답니다 내가살껄하구요

물론 친구가 맘에 들어하는건 좋죠...

제가 옷에대한 집착이랄까 그런게 있나봐요...

넘 맘에들면 머리에서 떠나질않고 ㅠㅠ

암튼 그 생각이나서 이날 그럼 나 사도돼? 미안해서그러지 내가산다 라고하고 낼름 샀더랬죠

좀 미안하긴했지만 뭐 여기까진 좋았어요

근데 계속 쇼핑을 하다가 마지막으로 친구가 본 옷이 있다고 하길래 들어갔더랬죠...

친구는 봐두웠던 옷을 열심히 보고있는데...저도 제 스타일의 옷을 발견했어요

이거 얼마냐고 묻는데........친구가 그거 괜찮네 하더군요...

그러더니 대보기는 하더니 또 다른옷을 보더라구요........

친구가 물어봤는데 내가 발견한 옷도 딱 하나밖에 없다는거죠 ㅠ

사람들이 몰려오고........저는 너 살꺼야 나살까...

이렇게 물었는데 대답이 없더라구요...

못들었나봐요........

그래서 맘에 안드나보다 생각하고 결국 이옷을 제가 사버렸거든요.........

근데 나중에 말들어보니까 그 친구도 맘에 들었나봐요 제가산옷이

취향이 비슷한건지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옷이 하나밖에 없는데 내가 다 사버렸어요 ㅠㅠ

물론 친구는 다른 옷들 샀지만요.....ㅠㅠ

이런일 가지고 말하지도 않았고 말할 친구도 아니고 싸우지도 안았죠...

단지 제가 많이 미안해지더라구요 ㅠㅠ

옷이 뭐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ㅠㅠ

말은 안하지만 제가 얼마나 얄미웠겠어요 ㅠㅠ자기도 사고싶은 옷인데..ㅠ

친한친구라서요     

확실하게 물어보고 사는건데........ㅠ

집에와서 골똘히 생각해보니까 미안해서 너가 맘에들어하는줄 몰랐다고 알았으면 내가 양보해야하는건데 하는 식으로 문자보냈는데 양보는 무슨양보 자기도 이뿐옷 많이 샀는데머 이런식으로 괜찮다고하더라구요

자기는 사도그만 안사도그만이라고는 하지만 ㅠㅠ 미안해지는거죠 ㅠㅠ

근데 맘이 자꾸 쓰이네요.......

그냥 제가 샀던 옷을 그 친구한테 주는건 좀 그럴까요?  근데 어떻게 생각해보면 맘에 안들어서 주나보다 라고 생각할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요거 똑같은옷이 나오는지 옷집에 전화해봤는데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요거랑 똑같은 옷을 사다주는건 제가 오바하는걸까요?

사실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좀  미안해서요...

이럴경우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만약에요...똑같은 옷을 사다가 친구 주면 친구는 황당할까요? 무슨생각이 들까요?

고맙다는 생각이 들긴 할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진짜 백만번 고민해도 답답하게 답이 안나와요 ㅠ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이 안나와요ㅠㅠ

이럴때 님들이라면 어떻게하시겠어요??

1 걍 이일을 묻어둔다.. 사과했는데 구지 다시 꺼낼 필요없다.  똑같은 옷을 친구 사주는건 오바다

2 내가 샀던 옷을 친구에게 준다 (근데 걱정되는게 내가 맘에 안들어서 실증나서 자기주나보다 생각할까봐 걱정돼요 전혀 그런거 아니고 이친구 한테 미안해서 주려고 하는거라서 ㅠㅠ

3 똑같은 옷을 사다가 친구준다(이건 비용이 살짝 부담이 되요 하지만  사주고 싶긴한데 오바하는건가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