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H중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공부를 잘 못해요....그레서 컴퓨터 쪽으로 나가볼까 생각중이거든요??
제가 컴퓨터를 좋아해서 상도 몇번 받아 봤고요....

6월 8일 CAD대회가 있는데 거기서 잘만하면 고등학교를 갈수있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거기서 잘해도 성적이 어느정도 되야지 들여보내 준데요.....

아~ 저는 그고등학교를 가서 컴퓨터를 계속 하고싶은데 그러자니 공부를 열심히해야겠고 공부는 별로안하고 싶고 그러내요....또 곧 대회가 있어서 CAD공부도 해야 되고....머리아파 죽겠어요.....그리고 곧 기말고사라 학교 공부도 해야하고...아 정말로 미치겠어요.

부모님이 학업에 대해서 물으시면 뭐라고 말도 못하고...바보같이..ㅠ.ㅡ

저는 진짜 컴퓨터가 좋습니다.  계속 공부해서 크게 성공하고싶어요....그런데 계속 공부,공부,공부!!!!

아....여러분이 저를 좀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__)

반가워요.

청소년 지원센터 자원봉사자 푸름이입니다.

우리 님은 이제 겨우 중학생인데 자신의 능력과 좋아하는 것을 자신이 잘 알고 있고, 인정도 받고 있는 걸 보니

참 훌륭하단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아직도 너무 성적 위주로 평가하고 있는 우리의 교육 현실이 안타깝게 와닿네요.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컴퓨터 공부를 하려고 하니 성적이 걸리고, 두 가지를 모두 다 하려니 너무나 힘이들죠.

하지만 우리 님을 보니 컴퓨터를 진짜 좋아하고 꼭 그 쪽으로 나아가 성공하려는 의지가 아주 강한 것이 느껴지는데요!

한번 생각해봐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지금 내게 뭐가 필요할까요?

그 필요한 것을 위해 내가 무엇을 얼마만큼 노력할 수 있을까요?

어쩌면  내 꿈을 이루기 위한 정보가 부족해서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나지 않을지도 몰라요.

담임 선생님이나, 들어가고 싶어하는 학교에 내가 궁금해 하는 정보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성적이 좋아야 한다면, 어느 정도나 되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다면 계획세우기가 좀 더 수월할 것 같아요.

CAD가 아주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 어렵다는 CAD를 대회에 나갈 정도로 잘 하는 걸 보면 머리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참, CAD시험은 잘 쳤는지 궁금하네요...

우리 님,내 꿈에 대한 확실한 의지도 있고, 머리도 좋으니  참 잘 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