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한님, 청소년 상담실입니다.

따뜻한 가운데 부는 시원한 바람에 기분이 좋아지는 날이네요.

이런날 좋아하는 친구와 시원한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면 기분이 무척 좋을텐데..

울태한님은 여자친구 생각에..

고민이 많을 것 같아 안쓰럽습니다.

좋아하는 친구에게 두번이나 고백했는데, 친구이상으로 보지 않는다니..

울 친구마음이 어땠을까..

에휴~ 울 친구와 그 여자친구가 같은 마음이라면 정말 좋을텐데..

그렇지 못하다니 많이 속상할 것 같아요.

좋아하는 마음은 여전한데, 이제는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긴 모양입니다.

울님, 그 친구를 정말 많이 좋아하나봐요.

고백을 해서 거절당했는데도, 어떻게 그 친구와 가깝게 지내볼 수 없을까 고민하는 것을 보면서..

울님의 마음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고, 정말로 간절하구나 하는 걸 엿볼 수 있었어요.

흠, 태한님.

제 생각에는 태한님이 한발자국 물러서서 그 여자친구에게 시간을 주었으면 해요.

그 여자친구가 울 태한님의 진심을 알고, 또 태한님이 괜찮은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있도록 말이예요.

너무 조급하게 다가서면 그 친구가 부담을 느낄 수 있거든요.

같은 학교라면, 그 친구와 함께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어떤게 있는지 보세요

공부나, 동아리 같은 활동을 같이 하면서 우선은 그 친구와 편해지고, 또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지세요.

이성친구로써가 아니라 그냥 편하게..

그러다가 살짝씩 그 친구를 도와준다든지, 힘이 되어준다든지..

그러다 보면 조금씩 가까워짐을 느낄테구요.

그 친구가 님에게 호감을 느낄때 한번 다시 고백해 보세요.

만약 그래도 그 친구가 정~ 님이 싫다면..

그때는 깨끗하게 물러날 줄 아는 것도 멋진 사나이란 생각이 드네요 ^^

물론, 울님의 배려와 친절에 그 친구가 호감을 느끼겠지만..

혹시라도 느끼지 않는다고 해도..

그건 그 친구의 의사이니까 존중해줄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그 친구가 님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면 기분이 안좋고, 좀 우울하겠지만..

그걸로 너무 오래가지는 않았으면 하구요.

울님, 힘낼 수 있죠??

님이 멋지게 해내는 모습 기대할께요.

성공이든, 실패든.. 멋지게요 ^^

혹시 힘든일 있으면 또 글 남겨주시구요.

울님, 홧팅!!

안녕하세여.. 저는 구미시 인동에

사는 14살 입니다,.

저는 한 여자를 짝사랑 하고 있는데.

내가 고백도 2번은 해보았습니다

지금도 좋아하고 있고요..

그런데 그여자애는 저를 친구이상으로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떻하면 좋조??????